기타큐슈 - 고쿠라 고쿠라성, 탄가시장

후쿠오카 여행 중 당일치기로 기타큐슈를 다녀왔습니다.

기타큐슈를 간다면 고쿠라, 모지코, 시모노세키 3곳을 당일치기로 둘러보는데

기타큐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1박으로도 다녀오시는 분들도 계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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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처음이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하고 하카타역에서 오전에 출발하였답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기타큐슈 내에서도 여러곳을 다닐 예정이므로

JR 큐슈 후쿠오카 와이드 모바일 패스를 구매하여 전철을 이용하였답니다.

하카타-> 고쿠라-> 모지코-> 고쿠라-> 하카타

모지코에서 하카타로 바로 가지 않는 것은

모지코-고쿠라는 일반 전철이고 하카타-고쿠라는 JR 소닉 특급을 타기 때문입니다.

 

하카타역에서 JR 소닉 특급을 탑니다.

와이드패스로는 자유석으로 이용가능하구요~ 5호차 이후로는 자유석이더군요.

탑승해서 빈자리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출발시간보다 가급적 15분정도 일찍가서 줄을 서 있는 게 좋아요!

 

약 45분정도 열차는 타면 고쿠라역에 도착합니다.

고쿠라역은 신칸센도 정차하고 고쿠라내 모노레일도 다니기에 역사가 웅장합니다.

 

 

고쿠라역에서 도보로 약 20분정도 걸으면 고쿠라성을 갈 수 있습니다.

고쿠라성은 1602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카라즈쿠리(唐造り)라고 불리는 독특한 건축 양식이 특징입니다.

성의 5층 구조는 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비대칭적인 디자인으로 일본 성의 전통적인 양식과는 약간 차별화된다고 하네요.

 

 

 

입장료 350엔이고,

관람 시간은 4월~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3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저는 성 내부에 들어가진 않고 외부만 감상하였답니다.

 

성관람을 마치고 슬~ 배가 고파질 무렵에 마쳐 탄가시장으로 이동하였답니다.

 

탄가시장은 1911년에 형성된 후 약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과거에는 수산물 중심의 시장이었지만 현재는 다양한 식재료와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 시장으로 발전했다고 하네요.

 

 

큐슈 참치 단과점 (九州まぐろ 旦過店)

10:00~19:00 영업하고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마구로(참치) 전문점으로 신선한 천연 참치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고 입소문이 많이 나 있더군요!

 

가게 안쪽에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간도 있기에 착석하여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붉은 살, 중뱃살, 대뱃살, 스키미(다진 참치)를 한 그릇에서 맛볼 수 있는 천연 참치 모둠 덮밥을 주문했어요.

참치에 대해 잘 모르지만 신선하고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고쿠라어묵 탄가점 (小倉かまぼこ(株) 旦過店)

​09:00~19:00 영업하고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참치를 먹고 나오니 맞은편에 어묵집이 있더군요.

 

 

어묵덕후인 전 그냥 지나칠 수 있어서 몇가지를 사서 배가 부른 탓에 바로 먹진 않고

가방에 넣었다가 모지코에 도착하여 커피마시면서 먹었답니다.

 

해당 가게의 카나페라는 어묵이 엄청 유명하더라구요. 뒤늦게 안 사실이라는..

하지만 저가 구매한 어묵도 엄지척입니다!!

탄가시장에 가신다면 꼭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