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 가면 늘 도심을 제외하고는 가까운 다자이후에만 갔었는데
인스타그램 릴스에 일몰로 유명한 후쿠마에 있는 미야지다케신사를 갔다왔습니다.

릴스에 종종뜨는 일몰시간 언저리의 모습니다. (후쿠오카 관광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하카타역 -> 후쿠마역
가고시마본선을 타고 후쿠마역에서 내려 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간혹 특급이 다니는 시간대라면 JR소닉/니치린/휴가특급으로 15분만에 후쿠마역에 갈 수는 있어요~
다만 금액이 1510엔으로 2배이상이랍니다.


후쿠마역을 나오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어요.
미야지다케신사로 가는 버스는 몇대 있어서 검색하여 먼저 오는 버스를 타시면 될 것 같아요.
미야지다케진자마에(Miyajidake jinja-mae)에서 내리면 표지판 보는 것과 같이 가까이 있습니다.


신사의 입구입니다. 입구 앞에는 기념품가게와 작은카페, 간단히 군것질꺼리를 파는 곳들이 있더군요.
올라가는 계단도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계단을 다 올라갔을 때 후쿠마해안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일몰시간에 맞춰 왔으면 더더욱 좋았겠지만 (저녁약속으로) 이국적인 풍경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사에서 바다를 향해 뻗어 있는 직선 도로가 특정 시기에 석양과 겹쳐지며 마치 황금빛 길처럼 보여
히카리노미치, 光の道, 빛의길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 아라시가 이곳에서 CF를 찍으면서 유명세를 더했다고도 합니다.



이 신사는 미야지다케 대명신(宮地嶽大神)을 주신으로 모십니다.
특히 상업 번창, 여행 안전, 가정 평화 등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네요!


신사에서부터 직선거리로 20분정도 걷다보면 후쿠마해안의 미야지하마비치가 나옵니다.
날씨가 좀 흐려져서 아쉬웠지만 드넓고 시원한 바다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이곳에서도 일몰을 많이 본다고 하구요~
좌측으로 좀 더 걸어가면 바다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나 음식점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저녁약속으로 인해서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시간을 확인하고 마을을 조금 둘러보다가
다시 후쿠마역으로 돌아갔답니다.
신사에서 해변으로 가는 길이라든지, 해안가쪽 마을이라든지
일본의 다른 소도시여행 못지 않게 소박하면서 이쁘기에 시간을 여유있게 잡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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