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이탈리아 토리노는 세계 대학생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라는 이름 아래 피겨, 스키, 컬링 등 다양한 종목이 펼쳐지는 가운데,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부문에서는 대한민국의 차준환 선수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Balada para un Loco’를 통해 드라마틱한 연기를 선보이며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대회 마지막을 장식하는 갈라쇼에서 전혀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벨기에 가수 Loïc Nottet의 ‘Mr/Mme’**라는 곡에 맞춘 퍼포먼스였죠. 'Mr/Mme' 속에 담긴 또 다른 차준환갈라 프로그램은 경기의 긴장감에서 벗어나 스케이터 본연의 색깔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무대입니다.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