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공원을 돌아다니는 사슴들을 보면서 도다이지 절로 이동했습니다.
나라 공원(Nara Park)에 위치한 도다이지(東大寺, Tōdai-ji) 절은 일본 나라현에 있는 불교 사찰로
8세기, 752년에 세워진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역사적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대불전 입구에 있는 거대한 난다이몬(南大門, 남대문)으로
양쪽에는 8.4m 크기의 금강역사상(仁王像, 니오조)이 서 있습니다.
남문을 지나면 중문이 나옵니다.
중문으로 가는 길에도 사슴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네요!
중문은 막혀 있구요~ 왼쪽 끝으로 가면 입장료를 내고 대불전으로 갈 수 있어요
입장료: 대불전 600엔(대인 기준)
운영 시간: 오전 8시 ~ 오후 5시(계절에 따라 다름)
입장하면 중문에서 본당인 대불전(大仏殿, 다이부쓰덴)으로 향할 수 있어요!
대불전은 세계 최대의 목조 건축물로 여러 차례 재건되었지만 여전히 웅장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가본 일본의 사찰 중에 가장 웅장했던 것 같아요.
사진, 영상으로 담아지지 않는게 좀 아쉽네요!
대불전 내부에는 나라 대불(奈良大仏, 다이부쓰, Vairocana Buddha)이 모셔져 있어요. (사진 왼쪽)
대불의 높이는 약 15m에 달하며 일본 최대 청동불상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대불 양옆에도 두개의 불상이 있는데
관세음보살(사진오른쪽)과 미륵보살입니다.
두 보살은 나라 대불을 보좌하는 존재로 일본 불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네요.
도다이지의 대불은 일본에서 가장 거대한 불상이지만
그 곁에서 함께 모셔진 이 보살상들도 상당한 크기와 위엄을 자랑합니다.
대불전 한쪽에는 관광객을 위한 스탬프로 있으니
스탬프 좋아하시는 분들을 꼭 챙기시면 좋을 듯 하네요.
도다이지 대불전 앞은 일몰시간대 유명한 핫스팟으로도 유명합니다.
저 또한 시간을 맞춰 이동한 거라 잠시 계단쪽에 서서 일몰을 감상했답니다.
도다이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며
역사,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라 일본 여행을 간다면 꼭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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